수원의 영통동 밤이 되면 (괴담 소설) When night falls in Yeongtong-dong, Suwon (ghost story novel)

2021. 6. 30. 19:13문화/소설

오후 6시30분..

92번 버스를 타고 수원의 영통동 곡반정동으로 가게 되면..

버스에서 내려서 현대 아파트의 지름길로 걸어가게 된다..

그곳에는..

회색 털에 진노란색 눈동자의 고양이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아파트의 지하에서 살고 있던..

그 고양이는 항상 오후 6시30분이 되면 지름길로 나온다..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면..

고양이는 '야옹~'소리를 한번 내고..

어디로 들어갔는지 알 수 없게 소리없이 사라진다..

소름이 돋는건.. 그 회색 고양이는..

나이를 먹지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내 집에서 부모와 함께..

저열량 건강식 흑미밥과 마늘과 삼겹살,상추쌈으로 저녘을 먹었고..

오후9시22분이 되어갈때 쯤.. 씼었고..

방에서 컴퓨터로 클레이스테이션을 열어서..

잔여 암호화폐를 확인하고 있었다..

적당히.. 오후11시가 되서..

침대에 누웠고..

나는 잠이 들었다..

그런데.. 침대 밑에서..

'야옹~'소리가 들리다가 조용해졌다..

나는 눈을 뜨며..

'이상하다.. 분명히 여기는 고양이가 들어올만한 공간이 없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 뭔가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끝.